올해를 마무리하면서...그리고 새로운 시작



웃으며 떠들고 마음 고생도 심했던 2023년이 가고 2024년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필자는 회사에 다니면서 잘 지내고 있고, 친구들은 대부분 회사에 다니거나 대학교에 들어갔다.
2023년 올해는 또 어떻게 흘러갔는 지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남기게 되었다.
3월
이제는 3학년이 되어 고삐가 많이 풀렸고 취업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옅게 있었다.
사실 취업보다는 3학년이 된만큼 더 놀 방법은 없을까하면서 놀 궁리나 하고 있었다.
그러다 30일에 처음으로 면접을 봤고, 사실 회사를 상대로 면접을 본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어떻게 뭘 준비해아하는 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체 면접에 임했다. 면접은 당연하게도 망쳤다. 하지만 면접관 분들께서 피드백을 해준 부분은 필자가 앞으로 면접을 할 때마다 말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그리고 뭘 준비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4월
4월은 한창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뭐라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말 아무 생각없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었다.
물론 얼마가지 못하고 5월 면접이 다가와 중도 포기하였다.
5월
5월은 면접을 제일 자주 본 달로 기억한다. 그만큼 대구에서 서울로 자주 이동했었고, 또 현장체험학습도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대부분 1차 면접에서 떨어졌었다.
6월
6월은 4월보다는 더 힘들었던 달이었다. 비록 면접도 한 번 있었고 자격증도 준비했었지만, 기숙사에서 놀면서 풀 생각에 버텨낼 수 있었다.
7월
7월은 면접에 포커싱하지 말고 자격증에 포커스를 두었다. (물론 면접을 보긴 했다..)
또, 방학이 시작함과 동시에 친구들과 함께 일본(도쿄)로 놀러갔다왔었다.
8월
8월은 일본 여행을 갔다온 직후라서 취업이 눈에 안 들오고 더 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자격증 취득했고 수첩형으로 발급받은 이후부터는 다시 면접준비를 시작했다.
9월
9월달은 이제 슬슬 친구들이 취뽀하면서 반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음이 점점 더 조급해지기 시작했지만
조급한 마음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천천히 코딩테스트와 포트폴리오를 다시 정리했다.
9월 말에는 명절이라 친가에 내려갔었다.
10월
10월달에는 스트레스로 잠도 설치기 시작했었다. 면접 환경이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말을 저는 습관은 고치지 못했다.
그리고 밤에 편안한 잠을 위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산책을 자주 했다.
11월
11월은 모든 걸 내려놓는다는 심정으로 학교 생활을 이어갔다. 심경에 변화가 생긴 탓인지 점점 충동적으로 쓰지도 않을 물건들이나 게임들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은 쓰고 있다.)
그러다가 11월 말에 면접을 보고 취뽀에 성공했다.
12월
11월 30일부로 취업에 성공했지만 약간 감정이 더 복잡해졌다.
하지만 12월 11일부터 출근이었기에 남은 일주일동안 최대한 알차게 보내기 위해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냈다.
현재
이 글을 쓰는 12월 30일은 현재 대설주의보이고 눈이 3시간째 끊기지 않고 오고 있다.
그리고 Mac Air (15 inch)를 구매해 잘 사용하고 있다.
여전히 회사생활은 사회생활은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사실 뭐가 잘하는 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필자는 요즘 개인프로젝트를 하나 하고 있는 데 상당히 재미있다.
내년에는 또 어떨지 기대가 된다.